떠나자! 국토종주 - 준비 및 마음가짐

여행 스토리|2014.10.14 22:08
자전거 타고 여행을 한 번 해본다는 것은 무언가 색다른 여행이다. 난 줄 곧 이런 여행을 늘 생각만 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을지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았다. 불과 한 달 전이다.



국토종주를 하기 전에 준비는 많이 하지 않았다. 자전거가 필요하니 자전거 집에서도 알아보고 중고나라에서 중고 자전거 여러 군데도 찾아보았다. 마땅한 자전거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가격을 깎아보기도 하고 어느 종류가 제일 좋은지 친구에게 조언을 구해보고 장거리 여행에서 좋은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하기로 하고 중고가 있는지 계속 찾아보았다.




몇 일 동안 중고나라에서 찾아본 거 같다. 적당하고 가격도 괜찮은 중고가 있길래 망설임 없이 직거래를 통해 구입을 했다. 그 순간 나의 첫 자전거가 생기는 거구나!! 새로운 자전거가 아니라 중고라도 구입을 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첫 자전거라서 이리 저리 손을 보고 하루에 적어도 4시간 씩은 매일 꾸준히 라이딩을 했다. 더운 여름날이라서 땀도 많이 흘리고 물도 많이 먹었다.

본격적으로 국토종주를 하기 일 주일 전에 자전거 용품을 구입을 하고 안장도 저렴한 전립선 안장으로 교체를 하고 용품이 오면 자전거 주위에 조립을 하기 시작했다. 용품이라기 보다 초라하다. 앞에 라이트, 뒤에 후방 라이트 그리고 짐받이는 강정고령보 근처 자전거집에서 달았다. 짐받이가 필요한 이유는 가방을 짐받이에 로프로 묶을려는 용도로 달았다. 여행할 때 꾀나 유용했다. 가방을 메고 달릴려니 어깨가 허락을 해주질 않는다.

최대한 간소하게 준비를 했다. 비싼 용품이 아니라 저렴하게 해야 부담도 덜 되고 준비비용도 부담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펑크가 났을 때 대비해 튜브 3개, 펌프도 구입을 했다. 튜브 교체하는 건 동영상으로 보고 직접 교체를 해보지는 않았다. 펑크가 나질 않아서이다. 준비를 다하고 필요한 용품을 체크를 한 뒤에 그 전에 미리 챙겨두었고 친구에게 용품 몇 개를 빌렸다. 여행자금도 필요하니 따로 모아둔 돈으로 할 계획이다.

국토종주는 왠지 평소처럼 라이딩을 하듯이 하면 될 듯 한데 인천에서 부산까지는 처음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로는 가보겠는데, 몇 박 몇 일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혹여 비가 오면 어떻게 달릴 수 있을까 노심 초사하다. 그 부분이 제일 걱정 된다. 우의도 챙겼다. 비가 오는 걸 대비를 해서.. 운동화는 비에 젖는거 까지는 신경을 쓰지를 못했다. 달리면 마르니까...




아무래도 하고자 하는 근성만 있다면 완주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진심 반 설렘 반이다. 어쨌든 시작이 반인데 아직 시작 조차 못한 나였었는데!! 꾹 참고 하다 보니 완주하게 되었다. 그 하다 보니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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