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국토종주 - 프롤로그

여행 스토리|2014.10.09 23:32
국토종주 그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1년 전 만 해도 강정고령보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과연 자전거타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완주를 할 수 있다면 그런 생각을 아주 많이 했었다. 안해 본적은 거의 없었고 틈만 나면 했다.



그 때는 아예 자전거가 없었고 그저 지하철에서 대여 자전거로 강정고령보에 오곤 했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국토종주를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꿈에도 몰랐다. 그저 친구 한 명이 본인은 자전거 여행을 해보았다는 얘기고 나 보고 한 번 해보라고 권하는 정도였다. 나는 자전거로 여행을 할 수도 있구나라고 일반적인 상식 생각에만 머물러 있었고, 더 이상 그 뒤로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평소에 여유 돈 만 있으면 주말 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곤 했었던 여행인데 굳이 자전거를 타고 힘들게 여행을 뭐하러 가냐고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다. 몸도 마음도 심신도 고생을 할텐데 특히나 버스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하기에도 벅찬데 그런 힘든 여행을 나도 한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진다.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새로운 모습에 반했다는 그 기분에 자전거 여행을 하는 걸까??

난 운동을 잘하지를 못하는데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운동회 때 달리기는 꼴찌였던 것 같다. 그 만큼 운동신경이 부족한 나..! 헌데 자전거로 여행이라 그 것도 국토종주..

끌리기도 하면서도 설레기도 하면서도 내일로 여행 이후로 여행을 해볼 계획은 해보지 못했다. 단지 소소하게 여행을 해보자는 식으로 대구 근처에 다녀는 봤어도 자전거를 타고 어찌 여행을 ...

나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그 들만의 세계랄까??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는 글을 보면 정말 신기하고 새로운 세계에 온 느낌이 든다. 다리가 엉첨 아플텐데, 타고 그 다음날 못 일어나는 건 아닌지라고 의심까지 하게 된다. 나 역시 의심까지 하게 되었으니 호기심과 궁금증이 점점 유발하기 시작을 한다. 인간은 호기심을 결국 못참는 동물이니까 그걸 밝혀내는 것 같다. 마치 사막의 피라미드를 찾는 것 처럼..

그런 나는 국토종주를 완주를 했다.. 자전거로 어떻게 타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가냐고.. 상식 선의 수준을 넘어야지..

그 이야기를 이제 시작할 것이다. 궁금하기도 하고 나에게 희망을 준 여행이기도 하다.

댓글(0)